조코비치, 앤디 머레이를 새 코치로 영입 "최대 라이벌 중 한 명이 합류하게 되어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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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시즌 끝에 빅뉴스가 터져나왔다.
조코비치는 11월 23일 SNS를 통해 머레이와의 추억을 돌아보는 한 편의 비디오를 공개하며 머레이의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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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시즌 끝에 빅뉴스가 터져나왔다.
그랜드슬램에서 3승을 거둔 앤디 머레이(영국)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코치를 맡는다고 23일, 머레이의 대리인이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987년 5월에 1주일 간격으로 태어난 조코비치(5/22)와 머레이(5/15)는 주니어 시절부터 친구로, 라이벌로 평생을 보냈다. 빅4의 일원으로서 남자 테니스를 이끈 이들은 현역 시절 36번 맞대결을 펼쳐 조코비치가 25승 11패로 우위를 보였다. 절대적인 카리스마로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이 한 팀을 이룬다는 것은 누구도 생각지 못한 꿈만 같은 이야기다.
ATP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이번 오프시즌부터 함께 일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내년 1월 개최되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1월 12일~26일)까지를 계약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이후 계약 연장 여부는 조코비치의 뜻에 달려 있다.
조코비치는 11월 23일 SNS를 통해 머레이와의 추억을 돌아보는 한 편의 비디오를 공개하며 머레이의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상대해 왔다. 25년 동안 라이벌로서 서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경쟁하며 이 스포츠에서 가장 장대한 싸움을 벌여왔다. 사람들은 우리를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바꿔버리는 선수' '승부사' '역사를 만드는 선수' 등으로 불렀다. 우리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마지막 챕터(장)가 남아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가장 만만치 않은 라이벌 중 한 명이 내 곁에 설 때가 왔다. 앤디 머레이 코치."
또 조코비치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머레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우리 팀에 코치로서 내 최대 라이벌 중 한 명이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앤디와 함께 시즌을 시작해 멜버른(호주)에서도 그가 곁에 있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멜버른은 우리가 커리어를 통해 많은 멋진 순간을 공유해 온 곳이다."
한편 머레이 코치도 ATP 사이트를 통해서 "지금 오프시즌부터 노박의 팀에 합류해 호주오픈을 위해 그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도록 돕겠다. 매우 흥분하고 있고, 오랜만에 같은 네트 쪽에 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내년 목표 달성을 도울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라이벌에서 지도자와 선수로 변신한 두 선수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벌써 내년 호주오픈이 기다려진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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