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철도에 우리도”…군산·고창·부안·함평·영광 5개 지자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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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와 고창군, 부안군, 전남 함평과 영광군 등 호남권 5개 지자체가 서해안 철도망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자치단체는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전남 서해안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경기지역은 서해선, 장항선, 포승평택선 등 3개 노선이 지난 2일 개통됐지만, 전남과 전북 서해안은 수년째 철도망 구축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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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와 고창군, 부안군, 전남 함평과 영광군 등 호남권 5개 지자체가 서해안 철도망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자치단체는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전남 서해안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남 서해안권이 충청 경기지역과 비교하면 일방적인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경기지역은 서해선, 장항선, 포승평택선 등 3개 노선이 지난 2일 개통됐지만, 전남과 전북 서해안은 수년째 철도망 구축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5개 지자체는 “호남 서해안은 국책사업인 새만금을 비롯해 조선업과 원자력, 해상풍력, 전기차, 드론 등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의 중추임에도 철도망 구축은 수십 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서해안 철도는 물류비용을 줄여 국가 첨단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포화상태에 이른 서해안고속도로 통행량을 분산시켜 탄소배출 저감과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늘어날 관광수요 대응에도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호남 서해안권에는 현재 운영 중인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향후 5년 안에 새만금국제공항과 3개의 국제여객터미널(군산항, 새만금 신항, 목포항), 유람선 선착장(부안 격포)이 운영될 예정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내륙까지 실어나르기 위해서는 철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들 자치단체는 올 연말까지 협의회를 구성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공동결의문을 전달하고, 서해안 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공동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만 포함돼 있어 신규사업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사업개요를 보면, 서해안철도는 노선연장 총 110km에 4조 7919억 원이 소요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4월 공청회를 열고, 하반기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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