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측, 고려아연서 받은 배당금 1조1300억원 이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총액이 1조1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풍이 받은 배당금은 약 8881억원이다.
최 회장이 대표로 취임한 지난 2019년 이후 5년 동안 장씨 일가와 영풍 등 관련 회사에 지급된 배당금 총액은 6020억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총액이 1조1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영풍, 테라닉스, 영풍산업, 영풍공업, 코리아써키트, 에이치씨, 씨케이, 영풍전자, 시그네틱스 등 법인과 장형진 고문 등 10여 명은 최근까지 누적 1조1302억원 규모 배당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풍이 받은 배당금은 약 8881억원이다.
특히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배당금 지급 규모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최 회장이 대표로 취임한 지난 2019년 이후 5년 동안 장씨 일가와 영풍 등 관련 회사에 지급된 배당금 총액은 602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영풍은 별도 기준 5억8499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배당금 263억원으로 인해 반기 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했다.
영풍 측은 지난 3월 주주환원율을 90%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고려아연은 주주환원율이 이미 70%가 넘어 어렵다고 버텼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 입장을 비판하며 표 대결에 돌입했지만 부결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탄핵 시위 참가자에 음식·커피 주려고 내 돈도 보탰는데 별점 테러” 자영업자들 하소연
- 中에 신규 수주 밀린 韓 조선… “효율·경쟁력은 더 높아져”
- 치솟는 프랜차이즈 커피값에… ‘한 잔에 500원’ 홈카페 경쟁
- 늦은 밤 소주잔 기울이며 직원 애로사항 듣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사람’과 ‘소통’ 강조
- 삼성 가전이 거치는 ‘극한 테스트’… 냉장고 문 수만번 개폐·세탁기 혹한기 시험
- 지역축제 한번에 혈세 6억...백종원, 지자체 용역 수십건 ‘싹쓸이’
- 10조씩 ‘컷’하는 애널리스트들... 그만큼 내년 삼성전자 어렵다
- 장내 바이러스, 알츠하이머병 유발한다
- 미운오리 된 ‘전동 킥보드’… 올해 인프라 공공사업 발주 끊겨
- [팩트체크] ‘뉴진즈’로 독자 활동 나선 뉴진스 논란… 투자금 이상 벌어주면 계약해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