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한 시간이나 늦어" 간미연, 지하철 태업에 불편 반응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2024. 11.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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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최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여파로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업이라고 제시간에도 안 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 정신이가 나갔나"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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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 들어가
간미연은 지난 7일 소속사 사정으로 계약이 해지돼 매니저 없이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간미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최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여파로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업이라고 제시간에도 안 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 정신이가 나갔나"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내부 창문에 비친 간미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두 번이나 지나쳐서 약속에 한 시간이나 늦었다"며 "이게 말이 되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 6일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최명호 노조위원장은 회견에서 "2005년 이후 매년 2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현실을 바로잡고, 다른 공공부문 노동자와 동등한 대우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위험천만한 안전의 외주화, 인력 감축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강정남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도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한 해 두 명씩 철길에서 목숨을 잃어야 하는 현실에서 노동자의 목숨을 희생시키고 시민의 안전을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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