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농무부 장관에 AFPI 창립자 브룩 롤린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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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농무부 장관에 텍사스주 출신의 브룩 L. 롤린스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와 아메리카퍼스트웍스(AFW)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23일(현지시간) 지명했다.
AFPI는 트럼프 2기행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린다 맥마흔과 백악관 국내정책 보좌관으로 일한 롤린스가 설립한 보수주의 싱크탱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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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가 영향미치는 관세 정책 개발에 참여할 듯


AFPI는 트럼프 2기행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린다 맥마흔과 백악관 국내정책 보좌관으로 일한 롤린스가 설립한 보수주의 싱크탱크이다. 이 싱크탱크는 트럼프 당선인이 2020년 대선에 패배한 이듬해 4월 설립했으며, 트럼프 재선을 위한 정책적·인적·금전적 네트워크로 활용돼 왔다. AFPI의 자매조직인 아메리카퍼스트웍스는 경합주에서 유권자 투표 독려활동을 직접적으로 수행해왔다.
그는 한 때 트럼프 2기 정부의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비서실장에는 수지 와일스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이 낙점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롤린스가 상원 인준을 받고 취임하면 미국 농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논의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브룩은 미국 농업인을 지원하고 미국의 식량 자급력 방어 및 농업 중심 소도시 회복을 위한 헌신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뛰어난 인물”이라며 “텍사스 A&M 대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농업 개발학 학사 학위와 법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텍사스주 글렌 로즈의 작은 농업 중심 마을에서 성장한 그녀는 미래 농업인(FFA)과 4-H와 같은 단체에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세대에 걸쳐 농업을 이어온 가족 농장에서 자라며 현재는 네 아이의 엄마로서 경연용 송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그녀는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비영리 및 정부 리더십 분야에서도 주 및 국가 차원의 깊이 있는 정책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FA와 4-H는 미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 리더십 교육 단체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트럼프 2기 초대 법무부 장관에 팸 본디 전 플로리다 법무장관을 지난 21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자 이른바 ‘충성파’인 게이츠 지명자가 법무장관으로 지명된 지 8일 만에 거세진 ‘성 비위’ 의혹에 자진사퇴하자 신속하게 후임 인선에 나선 것이다.
본디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법률 분야 측근 역할을 해왔다. 2011∼2019년 여성으로는 처음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을 지낸 뒤 2020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첫 탄핵(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이 추진됐을 때 변호팀 일원으로 일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마약류 오남용 대책을 다루는 위원회에 몸담기도 했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는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연구소’의 법률팀을 이끌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유세 기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 연설을 하기도 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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