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에 준 패스 미쳤다!"...역시 맨시티 킬러! '4호 도움→4-0 대승' 손흥민 향한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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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위기의 팀을 구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전반 18분 압박을 펼치며 실수를 유도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패스를 한 걸 메디슨이 마무리해 2-0이 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항상 위협적이었다. 메디슨 골에 도움을 넣어줄 때 패스는 최고였다.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고 하면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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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위기의 팀을 구해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4-0 대승을 거뒀다. 입스위치 타운전 패배를 극복한 토트넘은 6위에 올랐다.
토트넘 상황은 좋지 못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승패승패승패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1승도 없던 크리스탈 팰리스, 입스위치 타운에 패배해 첫 승 제물이 됐다. 대승을 거둬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탈자도 많았다. 미키 판 더 펜은 아직 출전 불가능이며 크리스티안 로메로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도 이탈해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활용불가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이유였다. 영국축구협회(FA)는 18일 "독립 규제 위원회가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1억 7,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벤탄쿠르는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했거나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여 평판을 떨어뜨렸고, FA 규정 E3.1을 위반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판 더 펜, 로메로가 모두 빠진 가운데 드라구신, 데이비스가 수비진을 구성해 우려를 낳았다.
결과는 4-0 완승이었다. 손흥민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승에 기여했다. 메디슨 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도움을 올렸다. 전반 18분 압박을 펼치며 실수를 유도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패스를 한 걸 메디슨이 마무리해 2-0이 됐다.
메디슨의 생일날 선물을 제대로 줬다. 손흥민은 리그 4호 도움, 공식전 5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맨시티전 통산 5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되며 '펩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7분 포로 추가골이 나오면서 3-0이 되자 후반 18분 손흥민을 뺐다. 최근 부상을 연이어 당했고 복귀한지 얼마 안 됐으며 11월 A매치까지 모두 소화했기에 관리 차원에서 교체를 한 것이다.
손흥민이 나간 후에도 드라구신, 데이비스 라인은 안정적 수비를 보였다. 손흥민 대신 들어간 브레넌 존슨이 쐐기골을 넣어 4-0으로 이겼다.
손흥민 활약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63분만 소화한 손흥민은 도움 1회에 더해 유효슈팅 1회,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메디슨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고 솔란케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다. 포로 추가골 과정에서 쿨루셉스키와 연계가 돋보였다"고 하며 평점 8점을 줬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항상 위협적이었다. 메디슨 골에 도움을 넣어줄 때 패스는 최고였다.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고 하면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평점 8.5점으 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기대에 부응했다. 메디슨 2번째 골에 도움을 올렸고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을 뻔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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