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는 마지막까지 화려했다!’ 은퇴 선언한 박주영, 고별전에서 1골, 1도움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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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는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파이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박주영의 1골, 1도움이 터지며 수원FC를 4-2로 대파했다.
박주영은 2005년 FC서울에서 데뷔와 동시에 12골, 3도움을 올리며 '축구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셀타비고, 왓포드, 알 샤밥을 거친 박주영은 2015년 서울로 돌아왔고 2022년부터 울산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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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박주영(39, 울산)은 역시 축구천재가 맞았다!
울산HD는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파이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박주영의 1골, 1도움이 터지며 수원FC를 4-2로 대파했다.
이미 36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은 은퇴를 선언한 박주영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21승 9무 8패 승점 72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울산에게는 우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박주영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기 때문이다.
김판곤 감독은 2-2 상황인 후반 28분 박주영을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박주영은 단순히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출전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위해 뛰었다. 박주영은 후반 39분 골 지역 왼쪽에서 정면의 아타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분위기가 고조된 박주영은 후반 44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직접 추가골을 뽑았다. 4-2로 달아난 울산이 승리를 확정지은 골이었다. 플레잉 코치로 뛰었던 박주영이 1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고별전에서 빛났다.
이날 공격포인트 2개를 추가한 박주영은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101개로 100개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박주영은 “공격포인트는 생각도 못했다. 이청용이 잘 올려줘서 득점까지 했다. 재밌게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박주영은 2005년 FC서울에서 데뷔와 동시에 12골, 3도움을 올리며 ‘축구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한 박주영은 프랑스 모나코를 거쳐 박지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 진출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셀타비고, 왓포드, 알 샤밥을 거친 박주영은 2015년 서울로 돌아왔고 2022년부터 울산에서 활약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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