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 다 가짜 뉴스"…1티어 기자는 반박 "토트넘, SON 잔류 100%→2026년까지 동행"

권동환 기자 2024. 11.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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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2025-26시즌에서 함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면서 갈라타사라이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간의 소문과 달리 손흥민이 이적하지 않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를 놓고 유럽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현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토트넘이 이를 일방적으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옵션을 행사할 거란 소식까지 지난봄부터 줄기차게 나오는 상황이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2025-26시즌에서 함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면서 갈라타사라이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반론이 등장했다. 손흥민이 현 계약이 끝나는 6월 말 토트넘을 떠나 새 팀을 찾는다는 얘기다.

토트넘을 떠나고, 프리미어리그와 작별을 고하는 것은 안타까울 수 있지만 내년 손흥민의 나이가 33살이란 점을 고려하면 새 출발을 할 마지막 타이밍이다. 마침 이적료 없이 다른 팀을 찾을 수 있고, 그렇다면 많은 연봉과 장기계약이 가능하다. 토트넘과 결별할 때가 내년 여름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리고 그렇게 될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중계채널 '비인스포츠'가 이를 알렸다. 매체는 지난 22일 "토트넘 홋스퍼 최고 스타인 손흥민의 앞날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32살 손흥민은 계약이 끝나는 시즌 말 토트넘과 결별한다. 토트넘에서 419경기에 출전, 165골을 넣고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 공격수는 튀르키예 구단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한 다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이 2025년 6월에 토트넘을 떠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2025-26시즌에서 함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면서 갈라타사라이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플레텐베르크는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SNS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다가오는 시즌에 손흥민이 자신들을 위해 뛸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 더 이상 내부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선수로 뛸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핵심 선수로서 다음 시즌 토트넘 선수단의 일원으로 확고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플레텐베르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년 더 머무를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는 거의 결정됐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고 싶어 한다고 전한 바 있는데, 다시 한번 손흥민 잔류 소식을 전하며 쐐기를 받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이 클럽의 계획이다"라고 SNS에 보도한 내용을 리트윗하면서 플레텐베르크와 같은 주장을 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2025-26시즌에서 함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면서 갈라타사라이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토트넘과 지난 2021년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6월 계약기간이 끝나는데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그의 계약기간을 1년 더 늘릴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보도가 나온지 수개월이 흘렀음에도 토트넘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1월1일이 되면 보스만 룰에 따라 전세계 모든 구단과 내년 7월 입단을 조건으로 협상하고 계약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음 달 말까지는 1년 연장 옵션 행사해야 하는데 아직 발표가 없으니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지난 19일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이적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라며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2025-26시즌에서 함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면서 갈라타사라이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세계적인 선수들을 불러모으기로 했다. 그 중 핵심이 바로 손흥민"이라며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패하면 내년 여름 다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적료는 없다"라고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도 20일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알렸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로 그 선수"라며 "내년 여름 그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적설이 등장했음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거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있다. 상황이 길어지면서 손흥민이 9년 넘게 함께한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라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플레텐베르크 등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곧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5-26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토트넘 팬들을 안심시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2025-26시즌에서 함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에 가까워지면서 갈라타사라이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클럽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9년 넘게 뛰는 동안 419경기 출전해 165골 87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많은 기록을 남겼다.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여름엔 비유럽 선수들 중 최초로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됐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올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놓친 횟수가 늘어났지만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아 11번째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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