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부 공습…"최소 4명 숨져"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된 베일루트 중심부 바스타 지역의 주거용 건물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3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를 공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 NNA가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베이루트 중심부 바스타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겨냥한 공습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NNA는 "이스라엘 공군이 바스타 지역의 알마문 거리에서 5발의 미사일로 8층짜리 주거용 건물을 완전히 파괴했다"며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공습은 이번주 들어 베이루트 중심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네 번째 공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레바논 남부에서도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1층 건물이 파괴됐고 헤즈볼라 소속 구급대원 5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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