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박장범 KBS 사장 임명안 재가
한소희 기자 2024. 11. 23. 10:24
▲ 박장범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임기는 다음달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입니다.
앞서 국회 과방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박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21일 박 사장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고, 국회의 응답이 없자 오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습니다.
대전 대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과 사회2부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고, 작년 11월부터 KBS 1TV '뉴스9' 앵커를 맡았습니다.
박 사장은 올해 2월 KBS에서 방영한 윤 대통령과의 단독 대담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이라고 표현해 야당으로부터 사안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환승이별' 전 연인 협박하고 갈비뼈 부러뜨린 약사 징역형
- 전 재산 앗아간 달콤한 미끼…'그녀'를 믿지 마세요 [뉴스토리]
- '궁금한 이야기Y' 20만 구독자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의 왕'→'범죄자'로 몰락…이유는?
- 배관 옆 토사 '와르르'…매몰됐다 3시간 여만에 구조
- [단독] 미래연 거쳐 '대통령실 6급'…명태균 청탁 의혹 조사
- "혹한의 겨울은 아닐 것"…올 겨울 날씨 전망 바꿨다
- '쌩쌩' 지나는 차도 옆 '아찔'…폐지 수집 노인들 잇단 사고
- "도미노 현상" 공장 줄줄이 폐쇄…'K-철강' 쇠퇴의 그늘
- "착각해 가속페달"…'횡단보도 돌진' 9명 부상
- "수수료만 수천만 원"…의료계 불법 브로커 '활개' (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