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잔류 NO! '손흥민(33·페네르바흐체)' 나온다…'은사' 무리뉴 찾아 행선지 '급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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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차기 행선지가 갈라타사라이 SK가 아닌 페네르바흐체 SK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NTV 스포르'는 21일(현지시간) "무리뉴가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뒤 만료된다. 현재로서 공식적인 접촉은 없지만 페네르바흐체가 큰 관심을 보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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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차기 행선지가 갈라타사라이 SK가 아닌 페네르바흐체 SK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주제 무리뉴(61) 감독이 이끄는 팀이라는 점이 이유다.
튀르키예 매체 'NTV 스포르'는 21일(현지시간) "무리뉴가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뒤 만료된다. 현재로서 공식적인 접촉은 없지만 페네르바흐체가 큰 관심을 보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또한 "무리뉴가 옛 제자 손흥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재회가 이뤄질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무리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다. 비록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경질됐지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의 기량에 꽃을 피웠고, 메이저 대회 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손흥민은 무리뉴 체제하 70경기에 나서 29골 25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구단 및 선수와 척을 지는 것으로 유명한 무리뉴였지만 손흥민만큼은 예외였다. 무리뉴는 손흥민을 두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는 약 4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을 꿈꾼다.
다만 페네르바흐체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당장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밝혔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의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할 수 있다면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이 경우 손흥민은 이적료 없이 적을 옮길 수 있고, 보다 여유롭게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의 연장 옵션 활용이 현금화 수단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만큼 에이징 커브가 오기 전 최대한의 이적료를 회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연장 옵션 발동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위한 '큰 그림'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최근 몇 주간 구단이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하는 대신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손흥민 캠프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너무 많은 소문 중 하나"라며 "토트넘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재계약 협상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옵션을 활성화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FB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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