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의 탄식…"인간말종, 낯 두꺼운 사람만 살아남는 정치판에 계속 있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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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죽기 살기로 경쟁자를 헐뜯고 끌어내리려 하는 정치판을 보면 이따금 회의가 든다며 장탄식했다.
홍 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큰 선거가 다가올수록 비방 강도가 높아지고 터무니없는 음해와 시기가 더 심해지는 게 우리 정치판의 생리다"라며 21대 대선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오자 정치판이 어지럽다 못해 뒤집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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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죽기 살기로 경쟁자를 헐뜯고 끌어내리려 하는 정치판을 보면 이따금 회의가 든다며 장탄식했다.
홍 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큰 선거가 다가올수록 비방 강도가 높아지고 터무니없는 음해와 시기가 더 심해지는 게 우리 정치판의 생리다"라며 21대 대선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오자 정치판이 어지럽다 못해 뒤집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정치판이기에 "멘탈이 약하면 견디기가 어려워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더라"고 말한 홍 시장은 "그것을 이기고 정상 정복까지 한 사람들은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그 때문인지 "중국에서는 제왕(帝王)의 조건으로 면후심흑(面厚心黑)을 말하기도 한다"며 "남의 눈과 평가를 의식하지 않고 얼굴 두껍게 오로지 내 길만 가야 그것을 이룰 수 있는데 인간말종들이 설치는 이런 판을 계속 해야 하냐"고 자신에게 반문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참 어렵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홍 시장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6번째 기소하자 △ 먼지털이식 수사, 망신주기 기소가 아닌지 아리송하다, 한동훈 대표 가족의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선 △ 비열하고 비겁한 짓이라면서도 △ 만약 한동훈 가족이 전부 동원되었다면 그 가족 중 대표자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정도(正道)라는 주장을 펼쳐 보수 강경파의 비판을 받았다.
또 홍 시장은 명태균 씨 발언, 이재명 대표의 6번째 기소(업무상 배임)를 교묘히 이용해 자신을 음해하려는 분위기가 있다며 결코 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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