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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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배우 원빈이 드디어 복귀각을 재고 있다.
하지만 원빈 측은 "배우 언급을 지양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 통화한 적도 없다. 코멘터리는 광고주의 재량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배우'보다는 '모델'이라고 하는 게 브랜드 홍보 효과가 더 좋으니 그랬던 것 같다. 현재 작품을 보고 있다"며 은퇴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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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은 지난 2010년 8월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에 가정은 꾸렸다. 2015년 5월, 배우 이나영과 자신의 고향인 강원 정선 인근에서 스몰 웨딩을 올렸고, 결혼 7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과 출산이라는 겹경사를 맞아 가정에 충실한 가장이 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차기작이 없는 원빈에 반해 이나영은 결혼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열일 중이다. 때문에 각종 미디어 행사에 이나영이 등장하면 원빈의 복귀 관련 질문은 자연스레 이나영의 몫이 됐다.
실제 이나영은 2018년 11월 개봉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 인터뷰에서 "(원빈이 복귀를) 왜 그렇게 안 하는지 모르겠다"며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관객들에게 휴머니즘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데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 대답한 바 있다.
하지만 원빈 측은 "배우 언급을 지양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 통화한 적도 없다. 코멘터리는 광고주의 재량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배우'보다는 '모델'이라고 하는 게 브랜드 홍보 효과가 더 좋으니 그랬던 것 같다. 현재 작품을 보고 있다"며 은퇴설을 부인했다.
그러자 디자이너 지춘희가 입을 열었다. 지춘희는 원빈, 이나영 부부와 같이 여행을 다닐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그는 "본인이 안 하는 건 아니고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작품은 계속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나영 씨가 이뻐진 만큼 원빈 씨도 굉장히 성숙해져서 멋진 남자가 돼 있다"며 원빈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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