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중동과 서남아시아서 ‘K-원전’ 홍보 및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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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집트와 인도에서 원전·전력 기자재 협력 세미나·상담회를 개최하고 'K-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도원자력발전공사(NPCIL)와 엘앤티(L&T), BHEL 등 현지 주요 원전 기업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인도 유일의 원전 관련 행사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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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집트와 인도에서 원전·전력 기자재 협력 세미나·상담회를 개최하고 ‘K-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수출산업협회 등 5개 기관이 함께 진행했고, 원전 제어설비 설계 업체인 이투에스와 원전 소프트웨어(SW) 설루션 업체인 BNF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했다.
이집트는 ‘2050 국가 기후변화 전략’에 따라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의 대체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 한수원이 수주한 엘다바 원전 4기는 203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엘다바 원전은 기초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기자재 납품이 본격화 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원전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이밖에 코트라는 인도 뭄바이에서 21∼22일 ‘2024 인도 원전 전시 콘퍼런스’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인도원자력발전공사(NPCIL)와 엘앤티(L&T), BHEL 등 현지 주요 원전 기업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인도 유일의 원전 관련 행사라고 전해졌다.
인도는 8080메가와트(MW)급 7개 발전소에서 24개 원자로를 건설·운영 중이다. 또 2030년까지 8700MW를 추가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 관련 선진기술 수요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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