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추천 사료 잘 먹어요" 그러더니 매장주 황당하게 만든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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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샘플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2일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애견용품점을 하는 자영업자 A씨 가게에 젊은 여성 손님 한 명이 방문했다.
A씨는 손님에게 강아지가 샘플로 준 사료를 잘 먹냐고 물었다.
A씨는 당황하며 샘플 한 개를 건넸고, 손님은 샘플을 받곤 유유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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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샘플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2일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애견용품점을 하는 자영업자 A씨 가게에 젊은 여성 손님 한 명이 방문했다.
그는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 먹는다며 사료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A씨는 나이, 품종, 알러지, 눈물, 관절 등 여러 조건을 물어보고 알맞은 사료 하나를 추천해줬다. 그러자 손님은 본품 말고 샘플이 있으면 달라기에 줬고, 사료는 따로 구매하지 않은 채 돌아갔다.
며칠 뒤 다시 온 손님. A씨는 손님에게 강아지가 샘플로 준 사료를 잘 먹냐고 물었다. 아주 잘 먹었다는 대답에 A씨는 이번엔 구매하러 왔겠다고 생각해 "하나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손님은 "아뇨. 아주 잘 먹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택배가 늦네요. 샘플 하루 치만 조금 주시면 안될까요?"라고 했다. A씨는 당황하며 샘플 한 개를 건넸고, 손님은 샘플을 받곤 유유히 떠났다.
A씨는 "이런 일을 많이 겪다 보니 점점 원래 비싸고 가격 방어가 되는 상품들만 가져다 놓거나 온라인에는 팔지 않는 상품만 갖다놓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한 두 사람 때문에 전체 손님에 대한 사장님들의 태도와 서비스가 달라지게 된다"며 "불친절하다거나 서비스가 별로라는 불평보다도 본인 태도와 행동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한 사람 많다", "구입할 손님에게만 가격을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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