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떠난 라오스 여행서 '참변'…"사망자 6명, 메탄올 술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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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서 메탄올이 들어간 술을 마신 후 숨진 외국인 사망자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출신 홀리 볼스(19)가 지난주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들어간 술을 마신 뒤 중태에 빠졌다가 이날 태국 방콕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최근 라오스 방비엥의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에 머물렀던 외국인 가운데 메탄올 술을 마신 뒤 사망한 사람은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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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서 메탄올이 들어간 술을 마신 후 숨진 외국인 사망자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출신 홀리 볼스(19)가 지난주 방비엥에서 메탄올이 들어간 술을 마신 뒤 중태에 빠졌다가 이날 태국 방콕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최근 라오스 방비엥의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에 머물렀던 외국인 가운데 메탄올 술을 마신 뒤 사망한 사람은 총 6명이다. 해당 호스텔은 파티에서 100여명의 투숙객에게 무료 술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여성 변호사 시몬 화이트(28)와 볼스의 친구 비앙카 존스(19)가 숨졌고 미국인 관광객 1명과 덴마크 관광객 2명도 사망했다.
뉴질랜드와 네덜란드 등에서도 같은 증상으로 치료받는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비엥 관광 경찰국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이 사건과 관련해 구금돼 있다"며 "아직 재판에 넘겨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은 아직 문을 닫진 않았지만 새로운 손님은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경찰 조사를 위해 호스텔 매니저와 주인은 연행된 상태다.
메탄올은 독성이 있어 일정량을 마실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다. 에탄올과 비슷한 냄새가 나 가짜 술 제조에 종종 악용되기도 한다. 올해 초 인도에서도 메탄올이 들어간 술을 마신 57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발생한 라오스 방비엥은 인기 있는 배낭 여행지 중 하나로 알려졌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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