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새싹 ‘청원생명쌀과자’ 첫 수출... 판로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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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쌀 가공식품이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쌀은 남고 가격은 떨어져 농가의 어려움의 컸는데, 이번 수출로 소비 다각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쌀과자 수출로 그 소비 다각화에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될것 같고요. 앞으로 판로확대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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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쌀 가공식품이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쌀은 남고 가격은 떨어져 농가의 어려움의 컸는데, 이번 수출로 소비 다각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원생명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하는 가공식품 공장입니다.
도정한 쌀을 불리고 찌고 말려서 곱게 가루을 냅니다.
이 가루를 배합하고 모양을 내 과자를 만듭니다.
사용하는 쌀은 모두 지역에서 생산한 청원생명쌀입니다.
지역 쌀로 만든 쌀과자 4종류가 태국 수출길에 오릅니다.
지난 3월 태국을 방문해 판촉을 벌인 결과 얻은 성과로, 전국 농협 가운데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영우 / 청원생명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의장
"우리가 어렵게 농사지은 쌀을 헐값에 팔수도 없고 소비도 안되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외국시장을 한번 타진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아, 괜찮겠구나' 생각을 해서 태국에 첫 수출을 하게 됐는데..."
이번에 첫 수출되는 쌀과자는 25그램짜리 16만 봉지로 4톤에 이릅니다.
태국 현지 마트와 백화점 등 800여 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학교급식과 일부 매장, 온라인 쇼핑몰 판매에 그쳤는데 이번 수출로 소비 다각화는 물론 판로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황종연 /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이번 쌀과자 수출로 그 소비 다각화에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될것 같고요. 앞으로 판로확대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미주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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