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최측근' 강혜경 계좌로 1억원 입금…여론조사 비용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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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자 스폰서로 알려진 인물이 지난 2021년 3월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전후로 총 1억 원 가량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 씨에게 입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 씨를 대리하는 노영희 변호사는 22일 오 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모 회장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김 회장의 입금 내역은 극히 일부"라며 "(강 씨를 통해) 확인된 바로는 1억 원 가량인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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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언론 공개된 3000만원은 극히 일부…증거 제출할 것"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자 스폰서로 알려진 인물이 지난 2021년 3월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전후로 총 1억 원 가량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 씨에게 입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 씨를 대리하는 노영희 변호사는 22일 오 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모 회장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김 회장의 입금 내역은 극히 일부"라며 "(강 씨를 통해) 확인된 바로는 1억 원 가량인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오세훈 시장 측에서 강 씨를 거짓말쟁이로 모는 것에 유감"이라며 "(입금과 관련해서는) 강 씨가 주장하는 것이 아닌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통화)녹음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여론조사 비용이 100% 들어온 것은 아니고 일부만 받았다"며 "김 회장이 보낸 3300만 원은 명태균 가족의 생활비나 미래한국연구소 운영자금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강 씨에 따르면 김 회장은 돈을 총 5차례에 걸쳐 (강 씨의)계좌로 송금했는데 4차례는 단일화 성공 전에, 나머지 1차례는 단일화 성공 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 회장이 송금한 돈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위한 여론조사 대가였다는 명태균씨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오 시장이 공식 정치자금으로 지급했어야 할 비용을 김 회장이 대신 지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를 우려해 미래한국연구소 계좌가 아닌 강 씨의 개인 계좌로 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노 변호사는 강 씨와 함께 오는 25일로 예정된 검찰 조사에서 오 시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여론조사와 관련한 증거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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