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코앞…'가상화폐 사업' 진출 태세

김범주 기자 2024. 11. 22.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비트코인이 이제 한 개에 10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또 한 번 치솟았습니다.

오늘(22일)은 가상화폐 규제에 앞장서 왔던 현 증권거래위원장이 새 대통령 취임 날에 맞춰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트코인이 이제 한 개에 10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하면 한 1억 4천만 원 정도 됩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더 가파르게 뛰고 있는데 트럼프는 아예 사업에 직접 뛰어들 태세입니다.

먼저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또 한 번 치솟았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9만 9천 달러를 돌파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트럼프 당선 전 6만 9천 달러에서 보름 만에 3만 달러, 40% 이상 값이 뛰면서 10만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금융과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자리마다 친 가상화폐 인사들을 대거 기용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22일)은 가상화폐 규제에 앞장서 왔던 현 증권거래위원장이 새 대통령 취임 날에 맞춰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리 겐슬러/미국 증권거래위원장 :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그건 투자자 여러분이 기본적인 보호도 못 받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자리는 물론 백악관에도 새로 가상화폐 전담 역을 만들어서, 업계 추천 인사를 앉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미 상무부 장관에는 가상화폐 전도사를 자처한 인물을 지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장관 지명자 : (석유·금 같은) 자산으로 인정돼서 거래되는 길만 열리면, 비트코인이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는걸 보게 될 겁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 본인도 직접 사업에 뛰어들 태세입니다.

지분 53%를 갖고 있는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상표를 등록했고, 가상화폐 거래소 인수 협상도 벌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이 규제를 풀면 그 혜택을 본인 회사가 얻게 된다는 이해 충돌 지적도 나오지만, 새 정부의 친 가상화폐 노선은 갈수록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조무환)

▶ "열흘만에 47배" '밈코인' 줄상장…변동성 주의보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883972]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