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시작한 민희진, 아일릿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조유빈 기자 2024. 11.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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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 표절 논란이 일었던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 경영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 측은 22일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며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며 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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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등으로 허위사실 유포”
50억원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시사저널 이종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 표절 논란이 일었던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 경영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며 하이브와 결별을 선언한 민 전 대표가 본격적인 법정 싸움을 시작하는 모양새다.

민 전 대표 측은 22일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며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앞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신인 걸그룹 아일릿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뉴진스를 표절했다며 '카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며 맞선 바 있다.

민 전 대표 측은 "김 대표 등은 유튜브 영상과 입장문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그는 "지난 4월 하이브 불법 감사로 시작돼 7개월 넘게 지속돼 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했다"면서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장외전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19일에는 하이브를 상대로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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