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압도적인 기량 선보여

최대영 2024. 11. 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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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년 중국 마스터스에서 가뿐하게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22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WBF) 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장이만(세계 랭킹 23위)을 2-0(21-11, 21-11)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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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년 중국 마스터스에서 가뿐하게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22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WBF) 월드투어 슈퍼 75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장이만(세계 랭킹 23위)을 2-0(21-11, 21-11)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32강과 16강에서도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과 쑹숴인(대만·24위)을 각각 2-1로 이기며 연승을 이어왔다. 특히 이날의 8강전은 안세영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압승을 거둔 경기로, 그의 기량이 여전히 뛰어난 것을 입증했다.

4강에서 안세영은 미야자키 도모카(일본·13위)와 대결할 예정이다. 미야자키는 이번 대회에서의 강력한 경쟁자 중 한 명으로, 안세영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안세영은 이번 중국 마스터스가 금메달을 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 국제 대회로, 올림픽 이후 약 두 달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덴마크 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고질적인 무릎과 발목 부상 관리 차원에서 17일 막을 내린 일본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는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2024 파리 올림픽 사전캠프에서는 발목 힘줄을 부상당하는 등 부상 이력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신중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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