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4강 대진 확정,, 이탈리아 vs 호주 2년 연속 맞대결 성사

박성진 2024. 11.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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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세계남자테니스국가대항전)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작년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탈리아와 호주는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와 호주, 독일과 네덜란드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탈리아와 호주의 2년 연속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양 국가의 에이스인 시너와 드 미노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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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시너(좌), 베레티니(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세계남자테니스국가대항전)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탈리아와 호주, 독일과 네덜란드가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작년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탈리아와 호주는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와 알렉스 드 미노(호주, 9위)의 에이스 맞대결이 다시 한번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현재 스페인 말라가에서 진행 중이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고별 무대로 관심을 끌었던 이번 대회는 21일까지 모든 8강 경기가 끝났다.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패한 20일 경기 이후, 21일에는 세 경기가 진행됐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를 2-1, 호주는 미국을 2-1, 독일은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와 호주, 독일과 네덜란드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관심이 더 가는 매치업은 이탈리아와 호주의 대결이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다. 독일은 에이스와 다름 없는 알렉산더 즈베레프(2위)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네덜란드는 탈론 그릭스푸어(40위), 보티치 반 더 잔츠쉴프(80위)가 스페인 거함을 격침시키기는 했으나, 이탈리아, 호주 라인업에 비한다면 무게감이 확실히 덜 하다.

이탈리아는 시너가 단복식에 모두 출전해 이겼다. 1단식 로렌조 무세티(17위)의 패배로 위기에 몰렸던 이탈리아이지만 2단식, 3복식에서 시너가 모두 출전하며 결국 역전승을 완성했다. 복식 전문 선수들인 안드레아 바바소리, 시모네 보렐리가 엔트리에 있었음에도 이탈리아는 3복식에 시너와 마테오 베레티니(35위)를 선택했고, 이 노림수는 결국 적중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2-1 아르헨티나
1단식 | 로렌조 무세티(17위) 4-6 1-6 프란시스코 세룬돌로(30위)
2단식 | 야닉 시너(1위) 6-2 6-1 세바스티안 바에즈(27위)
3복식 | 시너-베레티니 6-4 7-5 막시모 곤잘레스-안드레스 몰테니

호주는 타나시 코키나키스(77위)의 깜짝 승리에 힘입어 미국을 2-1로 격파했다. 1단식에 약점이 뚜렷해 보였던 호주인데 코키나키스가 출전해 벤 쉘튼(21위)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벤 쉘튼은 3복식에도 출전했으나 복식마저 패하며 결국 팀 탈락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호주 2-1 미국
1단식 | 타나시 코키나키스(77위) 6-1 4-6 7-6(14) 벤 쉘튼(21위)
2단식 | 알렉스 드 미노(9위) 3-6 4-6 테일러 프리츠(4위)
3복식 | 매튜 에브덴-조던 톰슨 6-4 6-4 토미 폴-벤 쉘튼

이탈리아와 호주의 2년 연속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양 국가의 에이스인 시너와 드 미노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시너와 드 미노는 통산 여덟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모두 시너가 승리했었다. 올해에는 두 차례 맞붙어 시너가 모두 승리했다. 지난 주 ATP 파이널스에서도 조별예선에 맞상대해 시너가 6-4 6-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시너가 출전하는 2단식은 이탈리아의 우세가 확실해 보이는 가운데, 호주는 1단식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 올해 상승세가 뚜렷했던 알렉세이 포피린(24위)가 출전할 수도 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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