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45년까지 우크라 영토 3개로 분할 구상"

김예슬 기자 2024. 11. 22.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2045년까지 우크라이나 영토를 3개로 해체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3개로 나누는 것을 포함해 2045년까지 세계 군사 및 정치 상황을 예측한 문서를 준비했고, 이를 미국의 새 행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 점령 지역, 친(親) 러시아 지역, 분쟁 지역으로 나누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전쟁 승패 따라 유불리 판단도
러시아가 2045년까지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 점령 지역, 친(親) 러시아 지역, 분쟁 지역 등 3개로 나누는 것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통신 갈무리).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2045년까지 우크라이나 영토를 3개로 해체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3개로 나누는 것을 포함해 2045년까지 세계 군사 및 정치 상황을 예측한 문서를 준비했고, 이를 미국의 새 행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 점령 지역, 친(親) 러시아 지역, 분쟁 지역으로 나누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구체적으로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공식적으로 합병하려는 동쪽 점령 지역 △친 러시아 지역은 친러시아 국가 기관과 러시아 군대가 주둔하는 '꼭두각시' 지역으로 가운데 지역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이웃 국가가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서부 분쟁 지역으로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 문서에는 러시아가 유리하거나 불리한 4가지 미래 시나리오도 기재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주요 강대국들이 영향력을 나눠 갖는 다극적 세계 △세계 질서의 약화를 의미하는 지역화와 혼돈으로 러시아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패배한다면 △미국과 서방의 지배 △중국의 세계 최강국 지위 획득으로 자국이 불리한 상황에 부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