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발사 ICBM은 RS-26 루베즈"…"핵탄두는 실리지 않아"
박재현 기자 2024. 11. 21. 22:09
▲ 우크라이나로 ICBM 발사한 러시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RS-26 루베즈'라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오전 러시아군이 자국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ICBM의 타격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ICBM이 어떤 모델인지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사거리 수천㎞의 ICBM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이는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미국, 영국 등 서방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RS-26 루베즈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지만 이번 공격에서는 핵탄두가 실리지 않았다고 AFP 통신이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에 이어 영국산 스톰섀도로 연이틀 러시아 영토를 공격했습니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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