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수' 감싼 홍명보 감독 "내가 많이 출전시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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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핵심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를 감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쿠웨이트와 요르단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한 경기씩을 치른 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 사령탑이자 한국 축구 중앙 수비수 계보의 대선배이기도 한 홍 감독은 "(김민재에게) 경기를 너무 많이 출전시켜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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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핵심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실수를 감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쿠웨이트와 요르단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한 경기씩을 치른 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하면서 팔레스타인전에서 아쉬운 수비를 펼쳤던 김민재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최고의 센터백이지만,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6차전에선 전반 12분 백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좀처럼 실책이 없는 김민재의 보기 힘든 실수였다.
대표팀 사령탑이자 한국 축구 중앙 수비수 계보의 대선배이기도 한 홍 감독은 "(김민재에게) 경기를 너무 많이 출전시켜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선수는 '내 실수'라고 자책했지만, 사실 이는 축구에서 흔히 나올 수 있는 장면"이라며 김민재를 감쌌다.
김민재는 홍 감독이 부임한 후 치른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던 10월 2연전에선 주장까지 맡는 등 팀 중심으로 활약했다. 또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올 시즌 결장 없이 16경기 1341분을 소화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 주고 있다. 실수는 했지만,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줬던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더 많다"면서 "앞으로도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신뢰를 보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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