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싱가포르 다이나맥 인수… 지분 95% 확보

정재훤 기자 2024. 11.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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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 지분 95% 이상을 인수하며 사실상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현지 특수목적회사(SPC)인 한화오션SG홀딩스가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95.1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까지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 지분 25.4%를 확보한 이후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나머지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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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맥이 제작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 다이나맥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 지분 95% 이상을 인수하며 사실상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현지 특수목적회사(SPC)인 한화오션SG홀딩스가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95.1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인수에 투입된 금액은 총 8207억원이다. 회사는 잔여 주식 취득을 위한 강제 매수 절차를 진행한다. 한화는 앞서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다이나맥 인수를 승인받았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상 설비의 핵심 제품 건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까지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 지분 25.4%를 확보한 이후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나머지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해 왔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적 사업 시너지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양 부문을 맡고 있는 한화오션의 해양 설비 기술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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