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AI 솔루션 기업 `펀진`에 지분 투자…2대 주주 올라

임주희 2024. 11.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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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로봇·국방 분야의 국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펀진'에 약 133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20.27%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펀진은 AI 개발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KAI의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지분투자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투자로 KAI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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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왼쪽) KAI 전무와 김득화 펀진 대표가 21일 KAI 사천 본사에서 개최된 지분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로봇·국방 분야의 국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펀진'에 약 133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20.27%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펀진은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AI 기술 전문 강소기업으로 자율주행차량용 AI 사업을 시작으로 AI 자동화 플랫폼, 군집 로봇 임무 할당 솔루션을 개발 출시하며 로봇 모빌리티 사업과 국방 AI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이번 지분 투자로 펀진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요소기술인 AI 파일럿과 SW 개발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개념을 수립하고 필수요소인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될 '다목적 무인기'와 '무인 전투기' 등 AI 파일럿 기반의 미래형 무인 항공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펀진은 2023년 국내 유일 실용화 단계인 AI 참모 기술 KWM를 자체개발한 바 있어 펀진과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KAI가 자체 개발 중인 AI 파일럿과 공중전 AI 참모 등 핵심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펀진은 AI 개발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KAI의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지분투자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투자로 KAI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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