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 ICBM 발사”...미·영 지원 미사일 본토 공격에 대응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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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확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러시아 본토에 대한 미사일 공격 제한을 푸는 분위기에서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맞대응했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가 이날 아침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군도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영국이 지원한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를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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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가 이날 아침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포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방 언론들이 러시아가 ICBM을 포함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지 하루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측이 함께 발사한 Kh-101 순항 미사일 6발을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크라이나군도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영국이 지원한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를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톰 섀도(프랑스명 스칼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사거리는 250㎞ 가량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에 대한 러시아 공격을 허용한 뒤 스톰 섀도에 대한 제한도 풀릴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지난 1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가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승리하게 놔둘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ICBM 발사가 서방에 힘을 과시하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이 치밀하게 계산한 압박 카드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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