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연장’ 하자마자 뒤통수 맞았다...이적 가능성↑

이종관 기자 2024. 11.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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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요비치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2018-19시즌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 출전해 27골 6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2019-20시즌을 앞두고 무려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으나 경기력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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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루카 요비치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1997년생, 세르비아 국적의 공격수 요비치는 차세대 ‘월드클래스’로 꼽히던 유망주였다. 2018-19시즌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 출전해 27골 6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2019-20시즌을 앞두고 무려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활약은 최악이었다. 주로 카림 벤제마의 백업 공격수로 교체 투입되며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최악의 득점력으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2골 2도움. 직전 시즌, 독일 무대에서 보여줬던 공격력은 온데간데없었다.


이후부턴 급격하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으나 경기력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또한 복귀 이후에도 단 한 골에 그치며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피오렌티나로 완전 이적했다.


커리어 반등을 위해 선택한 이탈리아 이적. 레알 시절만큼의 부진은 아니었으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여전했다. 피오렌티나에서의 최종 기록은 50경기 13골 3도움.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AC밀란으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만큼 큰 기대는 없었던 상황. 주전 자원은 아니나 교체 자원으로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9골 1도움. 활약에 만족한 AC밀란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그와의 동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완전히 입지를 잃고 말았다. 파울루 폰세카 신임 감독이 타미 에이브러햄을 원했기 때문. 에이브러햄이 AS로마로부터 임대되어오자 요비치의 자리는 없어졌고 현재까지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적설까지 나오는 중이다. AC밀란 소식을 전하는 ‘밀란 포스트’는 “토리노가 요비치 영입에 관심이 있다. AC밀란도 사무엘 리치 거래에 요비치를 포함시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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