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우 수원특례시하키협회장 “수원 하키 명성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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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렵지만 수원 하키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2021년 3월 수원특례시하키협회 통합 2대 회장 취임 후 지역 여자 중·고 팀의 선수 수급난으로 인해 해체 위기에 직면하자 자신의 사업보다도 우선해 '동분서주'한 권혁우 회장(51·(주)코뉴 대표)은 반드시 매원중·태장고 팀의 부활을 이끌어내겠다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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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임원뿐 아니라 유관단체와 지역사회 함께하는 공감대 형성
“상황이 어렵지만 수원 하키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2021년 3월 수원특례시하키협회 통합 2대 회장 취임 후 지역 여자 중·고 팀의 선수 수급난으로 인해 해체 위기에 직면하자 자신의 사업보다도 우선해 ‘동분서주’한 권혁우 회장(51·(주)코뉴 대표)은 반드시 매원중·태장고 팀의 부활을 이끌어내겠다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권 회장은 “고교 선배의 권유로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에서 하키협회장 직을 맡게 됐다”라며 “그러나 의욕과 달리 취임 후 불거진 중학교 지도자 징계 사태와 이를 둘러싼 학교-학부모 간 갈등으로 어린 선수들이 지도자 없이 훈련하는 아픔을 먼저 경험했다. 두 팀의 정상화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권 회장은 “학교장은 물론 시·도교육청 관계자, 시체육회와 수원시,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대한하키협회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매원중의 선수 수급 중단으로 태장고에 여파를 미쳐 두 팀 모두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 지난해 태장고가 후보선수도 없이 11명의 선수만으로 부상 투혼을 발휘,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서 우승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권 회장은 “역경을 딛고 성취감을 일군 선수들에게서 오히려 위안을 받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또한 권 회장은 “처음 10명도 안되는 임원으로 출발했는데 어느덧 35명으로 늘어났다.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그동안 협회 자체적으로 수원 하키의 부활을 위해 힘썼다면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노력하려 한다”고 전했다.
교육계, 체육계, 지자체 등 유관단체와 함께 ‘공론의 장’을 만들어 고사 직전의 중·고 하키팀을 부활시키는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팀이 부활되면 훈련과 대회 출전 등에 필요한 용품 및 예산 지원등을 아까지 않을 계획임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플로어볼의 보급을 통해 하키의 생활체육화에도 힘쓰겠다”면서 “하키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자 역동적이고 짜릿한 운동이다. 수원이 다시 한번 여자 하키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끝으로 권 회장은 “단 1명의 선수가 있더라도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협회가 되겠다. 스포츠와 지역사회를 위한 무한 봉사로 수원시 하키가 살아나고 수원 체육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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