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40% 이상이 업무에 AI 도입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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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재직자를 포함해 창업자, 투자자, 대기업 재직자들 모두 직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비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트업 재직자는 조직적인 차원보다 개인적으로 AI 기술 도입을 결정해 활용하는 비율이 높았고,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비율도 20.5%에 달했다.
스타트업 투자자는 AI 도입 비율이 57.5%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 재직자는 4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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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 전반 분위기 50점대
창업·투자 모두 여전히 혹한기
특히 스타트업 재직자는 조직적인 차원보다 개인적으로 AI 기술 도입을 결정해 활용하는 비율이 높았고,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비율도 20.5%에 달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앤스페이스에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매년 진행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다. 올해는 창업자 250명, 스타트업 투자자 200명, 재직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 등 총 10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I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위 내용은 올해 리포트에 반영된 특별 설문 결과다.
회사 또는 업무에 AI를 도입한 비율은 창업자 중 41.6%가 이미 AI를 도입했으며, 재직자의 경우 48.5%에 달했다. 스타트업 투자자는 AI 도입 비율이 57.5%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 재직자는 40.0%를 기록했다.
AI를 도입했다고 밝힌 응답자 중 대기업 재직자는 회사의 결정하에 조직적으로 도입한 비율이 56.3%로 높았던 반면 스타트업 재직자는 개인적으로 도입을 결정하고 활용하는 비율이 64.9%로 더 높았다.
창업자의 경우 주로 연구 개발,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분야에 AI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스타트업도 계속 등장하는 가운데 유망한 AI 산업 분야로는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 ‘언어 지능 분야’를 꼽았다. 언어 지능은 사람과 대화하거나 통역하고 글을 요약하는 AI로, 창업자의 47.2%(상위 3순위 응답)와 투자자의 42.5%가 해당 영역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창업자는 AI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지능형 에이전트(42.8%)’를 꼽았고, 투자자는 ‘범용 인공지능(41.0%)’을 유망하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상황을 보면 여전히 업계는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분위기다.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 분위기 평가는 창업자 50.5점(100점 만점), 투자자 52.6점으로 집계됐다. 창업자의 경우 지난해보다 4.0점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분위기에 대해 창업자의 64.8%, 투자자의 58.0%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느낀 데에는 ‘벤처캐피털의 미온적인 투자와 지원’, ‘신규 비즈니스 시장 진입 환경의 저하’ 등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창업자의 82.4%, 투자자의 66.5%가 내년에도 스타트업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 정부의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으로는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 각종 규제 완화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규제 완화 선호 분야로는 세제 혜택 또는 세금 감면이 꼽혔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예를 들어 창업자가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본인이 보유한 지분을 구주로 증여할 때에도 증여세가 있고, 만약 스타트업이 해외로 본사를 옮길 때도 세금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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