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초격차에 예산 70% 투자…100억 `도전형 R&D 프로젝트`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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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첨단산업 11개 분야 45개 초격차 프로젝트에 신규 예산의 70%를 집중 투자하고,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알키미스트 플러스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이 파급효과가 큰 혁신적 R&D에 도전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와 정부출연을 합쳐 최대 100억원 수준의 민관 합동 프로젝트인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R&D'를 시행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R&D도 새롭게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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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바꿀 '알키미스트 플러스' 착수
정부가 첨단산업 11개 분야 45개 초격차 프로젝트에 신규 예산의 70%를 집중 투자하고,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알키미스트 플러스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이 혁신도전형 R&D에 도전하도록 최대 100억원 수준의 민관 합동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용 국제협력 R&D도 신설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1일 제11회 심의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8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24∼2028년)'과 '제5차 중소기업기술혁신 촉진계획(2024∼2028년)'을 심의·의결했다.
산업기술혁신계획은 2030년 글로벌 3대 산업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전략적 투자 강화, 기술혁신 전주기 제도 개선, 산업·기술 융합 가속화, 미래 혁신역량 생태계 역동성 제고 등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먼저, 초격차·혁신도전, 디지털·친환경 전환, 공급망 안정 등 3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이를 위해 11개 분야 45개 초격차 프로젝트에 예산의 70%를 투자하고, 프로젝트관리자(PD) 중심의 미국 다르파식 추진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미국 다르파는 도전적 연구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미국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으로, 인터넷과 무인자동차, 스텔스기 등이 다르파 R&D를 통해 창출됐다.
특히 향후 산업 판도를 바꿀 미래 기술을 개발하는 '알키미스트 플러스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작하고, 200대 AI자율제조와 600대 AI활용 연구설계·자율실험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형사업 과제로 사업체계도 개편한다. 소규모·파편화된 사업을 대형사업으로 통합해 올해 230개에서 2028년 200개 수준으로 단계적 조정하고, 목표지향 대형과제 중심으로 전환한다. 수요자 중심으로 연구개발 전 과정을 바꾸기 위해 정부는 목표와 품목만 제시하고, 연구자가 세부연구계획을 수립해 과제를 신청하는 품목지정방식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부처 산업융합 R&D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융합 얼라이언스 구성과 융합과제 발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신진 연구자 지원 강화와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등을 추진한다.
기술혁신촉진계획은 중소기업 R&D가 전략분야에서 도전적 성과를 내는데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우선, 중소기업 R&D를 수월성 위주의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으로 전환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탄소중립 분야에 중기부 R&D 신규 과제의 50% 이상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이 파급효과가 큰 혁신적 R&D에 도전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와 정부출연을 합쳐 최대 100억원 수준의 민관 합동 프로젝트인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R&D'를 시행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R&D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와 함께 지역의 기술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레전드 50+ 프로젝트'와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과 AI·디지털 융합을 통한 미래 제조업 고제도 추진한다.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전략적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산업과 기술의 융합, 민간 주도의 기술사업화 촉진 등을 통해 혁신을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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