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구보, 11월 라리가 MVP 후보에···비니시우스·올모 등과 경쟁
일본 축구대표팀 간판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 라리가 11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라리가를 공식 후원하는 축구 게임 ‘FC25’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라리가 이달의 선수(POTM) 후보 5명을 공개했다. 구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지로나), 줄리아노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11월은 A매치 기간이 있어 아직 많은 경기가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후보자가 일찍 발표됐다.
구보는 올시즌 라리가 13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인데, 11월에는 2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구보는 지난 4일 세비야와 2024-25 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구보는 이 골로 시즌 3호골이자 리그 통산 25호골을 넣으며 역대 아시아 선수 라리가 최다골을 기록했다. 11일 치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선두를 질주 중인 FC바르셀로나를 맞아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구보는 풀타임을 뛰며 롱패스 3회를 100% 정확하게 배달했고, 키패스 3개를 기록하고 2번의 드리블을 다 성공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구보는 팬 투표 46.2%의 지지를 받아 시즌 3번째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구보에게 평점 7.4점을 매겼다.
구보가 월간 MVP를 수상하면 지난해 9월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영광을 안게 된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도 쟁쟁해 수상을 장담하긴 어렵다. 올모는 4일 에스파뇰전에서 2골을 기록했으며, 비니시우스는 12라운드 발렌시아전이 홍수로 취소되면서, 13라운드 오사수나전 한 경기만 치렀는데 해트트릭을 달성해 후보에 이름이 올랐다.
11월 MVP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이번 주말 열리는 리그 경기 결과까지 합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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