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설경구 “지금까지 이런 사제관계는 없었다”

하경헌 기자 2024. 11.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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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가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 참석해 출연작 ‘하이퍼나이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하경헌 기자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에 출연하는 배우 설경구가 후배 박은빈과의 호흡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의 섹션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내년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의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박은빈이 참석했다.

배우 박은빈이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 참석해 출연작 ‘하이퍼나이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하경헌 기자



설경구는 “시리즈의 매력은 극 중 세옥(박은빈), 덕희(설경구)의 캐릭터도 있지만, 두 사람이 부딪쳐야 나오는 진짜 캐릭터가 나오는 부분에 있었다. 서로의 목줄을 잡고 있으면서 그 안에서 애정과 증오를 함께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 봐왔던 한국 작품이나 외국 작품 중 이런 사제 관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은빈 역시 “선배님과의 오묘한 관계성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퍼나이프’는 의사이자 살인마인 주인공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대결과 성장을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다.

드라마는 내년 3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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