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성원 전무, "아이오닉9 핵심은 공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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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첫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을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이 아이오닉 9의 핵심은 '공간 경험'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마케팅을 총괄하는 지성원 전무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21일 국내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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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고급스러움 넘어 유연한 공간"
"미국 전기차 톱 3 자신감 반영해 출시"
"젊은 층의 대형 SUV 선호도 주목"
"젊은 고객들, 다채롭게 공간 활용"
[로스앤젤레스(미국)=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첫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을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이 아이오닉 9의 핵심은 '공간 경험'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을 고객이 각자의 방식대로 누리는 유연한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넓고 고급스러운 대형 전기 SUV를 넘어 새로운 공간을 제시하는 모빌리티라는 의미로 읽힌다.
현대차 마케팅을 총괄하는 지성원 전무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21일 국내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공간 활용 극대화해 젊은 층 공략"
그는 "아이오닉 라인에는 E-GMP(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탑재돼 있다"며 "여러 장점이 있지만 특히 공간성이라는 장점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공간 안에서 다채로운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9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은 젊은 층의 대형 SUV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 전무는 "대형 SUV는 대부분 연령대가 높거나 가족 선호도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젊은 분들이나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테 오히려 더 호감이 높은 걸 알 수 있다"며 "그래서 이 최적의 공간성을 선두로 해서 다채로운 공간의 경험을 표현해서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오닉의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는 '공간, 그 이상의 공감(Built to belong)'이다.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공개한 것도 이 콘셉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지 전무는 "골드스테인 하우스는 LA에서 아이코닉한 공간이고 아이오닉 9 역시 아이코닉한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간(골드스테인 하우스)은 LACMA(LA 카운티미술관) 뮤지엄에 이관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오닉 9의) 콘셉트, '공간, 그 이상의 공감'에 부합을 해서 여기서 진행을 하게 됐다"고 했다. 아이코닉하면서도 뮤지엄에서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골드스테인 하우스가 아이오닉 9과 닮았다는 얘기다.
"전기차 톱 3의 자신감…미국서 정면 승부"
지 전무는 "아이오닉 9의 론칭을 미국에서 한 배경에는 미국 전기차 판매 톱 3 브랜드의 자신감이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대형 SUV의 본고장이며, 그 중 LA는 전기차 수요가 가장 많은 도시"라며 "이곳에서 아이오닉 9을 첫 공개해 전동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뿐만이 아니라 시장 환경이나 비즈니스 환경이 쉽지는 않다"며 "기업은 매년 어려움을 겪고 뛰어넘어야 될 산은 존재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그 산을 피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제대로 대응해야 되는가에 대한 근육을 좀 키웠다고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저희는 어떤 분이 당선이 되던 여러 방면으로 준비를 해왔고 분석과 대응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혜롭게 잘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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