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영 “‘첼로서 이런 소리가?’ 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사운드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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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첼로에서 이런 소리가 날 수 있구나'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사운드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22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브뤼셀 보자르 음악당의 여제' 첼리스트 최하영(26)이 내년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4월 30일, 11월 26일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21일 오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하영은 "6개월 전부터 바로크 첼로로 고음악(古音樂) 연주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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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22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브뤼셀 보자르 음악당의 여제’ 첼리스트 최하영(26)이 내년 롯데콘서트홀 인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4월 30일, 11월 26일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인하우스 아티스트는 연주가에게 새로운 시도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주음악가’ 형태의 특전이다.
동생 최송하와는 연말 베네치아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유럽과 한국에서 여러 듀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4년 동안 베를린에서 함께 살았는데 한 번도 다퉈본 적이 없어요. 가끔은 송하가 제 연주복을 입기도 해요.(웃음) 음악적으로도 호흡이 잘 맞죠.” 맏언니 최하임도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중이어서 세 자매 모두 현악 연주가다. 어머니가 취미로 첼로를 배울 때 따라한 게 그의 첼로 인생 시작이었다. “엄마가 클래식을 좋아하셔서 잠들 때나 차를 타고 있을 때 늘 음악이 들렸어요.”
그는 캐나다의 독지가가 빌려준 과르네리 첼로를 2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따뜻하고 힘있는 등 여러 팔레트의 색깔을 들려줘요. 약간 작아서 내 체형에도 잘 맞죠.”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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