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점 또 갱신...부진 길어지는 이더리움 [매일코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계의 '은(銀)'으로 불리는 이더리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놀라운 상승세에 비해 이더리움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124% 가량 상승했는데, 이더리움은 35%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들어 12억3120만 달러 이상이 순유입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더리움은 1억67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만4977 달러까지 상승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점을 갱신했다.
하지만 비트코운 대비 이더리움의 비율은 약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놀라운 상승세에 비해 이더리움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저조한 성과와 후발 경쟁 블록체인과의 경쟁 심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이더리움의 개당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의 3.26%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지난 2021년 3월 31일 이후 최저치다.
올해 초만해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가격의 5.39% 수준이었는데 올해내내 이 비율이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24% 가량 상승했는데, 이더리움은 35%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를 이더리움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들어 12억3120만 달러 이상이 순유입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더리움은 1억67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심지어 이더리움은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 출시 이후 유입된 총 자금도 1130만달러 불과하다.
286억9300만달러가 순유입된 비트코인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의 최고경영자(CEO)는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를 포트폴리오에 통합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면서 “반면 이더리움은 이같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큰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리는 솔라나는 최근 밈코인 인기에 블록체인의 수수료 수입이 하루 1184만달러를 넘었다.
솔라나의 밈코인 출시 플랫폼인 ‘펌프펀’을 통해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밈코인을 제작해 거래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밍 언어 ‘솔리디티’보다 쉽고 네트워크 속도 등에서 큰 장점을 보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를 쓰는 수이, 세이, 앱토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더리움이 부진한 원인이다.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부족한 개발자 인력풀을 끌어오려는 경쟁이 치열한데, 무브 언어의 확장성과 속도 등이 개발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이더리움은 1859만개로 연초 1333만개 대비 39.45% 늘었다.
솔라나가 1428만개에서 3523만개로 146.70% 늘어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과다.
각 블록체인에 예치된 자산은 해당 체인의 활동성과 안정성을 대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제발 집 좀 팔아주세요”…마피 분양권까지 쏟아지는 지역, 어딘가 보니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1일 木(음력 10월 21일) - 매일경제
- 활활 불타는 전기차…무게추로 누르자 순식간에 진압 - 매일경제
- “막내아들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가는 모습도 못본 가수 진시몬, 오열 - 매일경제
- “무비자 허용인데 날벼락”…중국 간 한국인 입국 거부, 이유가? - 매일경제
- “지금까지도 이 얘기하면 부모님 우시는데”…배우 서현진 ‘솔직고백’ - 매일경제
- “좋은 일이 계속 찾아와”…송중기, 벌써 두 아이의 아빠 됐다 - 매일경제
- “널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릴거야”…‘역대급 현대車’ 완전 공개, 가격은? [카슐랭] - 매일경
- “이쯤되면 한국 대탈출”…돈도 사람도, 기업마저 떠나는 슬픈 대한민국 - 매일경제
- 윤리센터,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 있었다’ 결론···‘문체부에 정몽규 회장·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