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에 갈 수 있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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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맞춰 정확히 오후 8시 정각에 입장했지만, 대기 순서는 약 23만 번째였다.
총 6회 공연인 '임영웅 리사이틀'은 전 회차 공연의 수용 관객이 약 10만 명이다.
임영웅은 앞서서도 '주제 파악 못 한다'라는 팬들의 성화에 지난 5월 스타디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공연을 진행했고, 10만 여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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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알람을 맞춰 정확히 오후 8시 정각에 입장했지만, 대기 순서는 약 23만 번째였다. 6회 공연이니만큼 실날같은 희망을 품고 순번이 오기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 실시간으로 차례를 확인하며 기다리길 2시 40분째, '곧 고객님의 순서가 다가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떴다. 드디어 차례가 왔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100여 개나 되는 각 지정 구역의 전 회차 좌석을 빠르게 살펴봤지만 이미 티켓은 동이 나 있었다.
괜히 임영웅 콘서트 예매 성공을 두고 '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었다. '피켓팅'이 될 줄은 알았지만, 그 수요가 2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을 보고 인기를 다시금 실감했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를 개최한다. 이 공연의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피켓팅'에 뛰어들었지만 확보에 실패했다. 총 6회 공연인 '임영웅 리사이틀'은 전 회차 공연의 수용 관객이 약 10만 명이다.
임영웅은 앞서서도 '주제 파악 못 한다'라는 팬들의 성화에 지난 5월 스타디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공연을 진행했고, 10만 여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이때도 '피켓팅'이 벌어져 아쉬움을 토로한 이들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도 여전히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
임영웅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이라고 할 만하다. 트로트라는 장르 가수로 그가 일궈온 행보는 콘서트 규모만 보더라도 엄청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에는 임영웅이 일군 행적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연세대, 경희대, 국민대, 경기대 등의 교수들이 모여 '제35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영웅의 음악과 스타덤에 깃든 사회문화적 의미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임영웅은 트로트 음악을 대중문화 전면으로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음원 차트 흐름을 바꾸고 음악 시장에 팬덤 세대층을 새로 유입시키면서 트로트 장르의 지평을 확장했다. 그의 '신드롬 현상'이 학술대회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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