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승→패배→다시 승리! NBA 1위 클리블랜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뉴올리언스 대파…제롬, 29득점+3점포 7방 폭발
전날 보스턴전 패배 딛고 다시 전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개막 후 15연승을 내달렸다가 첫 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다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약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대파하고 시즌 16승째를 올렸다. 전날 패배를 딛고 다시 승리를 챙기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클리블랜드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와 홈 경기에서 128-100으로 크게 이겼다. 주포 다리우스 갈랜드가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승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공수에서 모두 뉴올리언스를 압도하면서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전반전 내내 앞섰고,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1쿼터를 29-24로 리드하며 마쳤다. 2쿼터 들어 40득점을 폭발하면서 전반전에 69-55, 14점 차로 앞섰다. 3쿼터에 더블 스코어를 찍고 승세를 굳혔다. 36-18로 두 배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105-73을 만들었다. 30점 이상 차이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예약했다. 4쿼터를 가비지 타임으로 흘려보내며 128-10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선발로 출전한 타이 제롬이 23분1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9득점을 쓸어 담았다. 3점슛 12개를 시도해 7개를 적중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교체 멤버로 나선 조지스 니앙이 20득점을 뽑아냈다. 센터 자렛 알렌이 1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포워드 제일런 타이슨이 1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20일 보스턴 셀틱스와 NBA 컵대회 경기에서 117-120으로 졌다. 올 시즌 개막 후 이어온 15연승을 마감했다. 경기 막판까지 맹추격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의 저력에 밀렸다. 서부콘퍼런스 하위권에 처져 있는 뉴올리언스를 제물로 16승째를 신고했다. 시즌 성적 16승 1패 승률 0.941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2위 보스턴(12승 3패)과 격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아울러 올 시즌 홈 9전 전승을 마크했다.
뉴올리언스는 전력 차를 실감하며 클리블랜드에 완패했다.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성적 4승 12패 승률 0.250을 적어냈다. 원정에서 1승 7패로 더 작아졌다. 서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꼴찌 유타 재즈(3승 11패 승률 0.214)와 승차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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