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이대호, 치킨 박스 던진 팬 용서..."맘 편히 지내셨으면" ('라스')

김경민 2024. 11. 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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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치킨팬(?) 일화를 언급했다.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대호는 과거 논란이 되었던 치킨 박스 일화를 언급했다.

해당 일화를 '라스'에서 소개하며 이대호는 "얼마나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면, 속상했으면 그랬겠냐"라며 해당 팬을 이해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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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경민 기자] 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치킨팬(?) 일화를 언급했다.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대호는 과거 논란이 되었던 치킨 박스 일화를 언급했다.

당시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시절, 팀이 7연패 중이었던 때 귀가하던 중 한 팬이 던진 치킨 박스에 맞았다. 그는 당시 팀의 연패 상황과 자신의 실력에 대한 부담감이 겹치며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일화를 '라스'에서 소개하며 이대호는 "얼마나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면, 속상했으면 그랬겠냐"라며 해당 팬을 이해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이대호는 "자신의 채널에서 해당 팬을 공개적으로 찾았으나, 미안하셨던 건지 나타나진 않았다"라며 "마음 편히 지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라스'에서 이대호는 어린이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했다는 누명을 썼던 사연, 경호원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메이저리그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경기에 대한 추억 등을 풀어내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대호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KBO)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며 여러 업적을 남긴 '타격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큰 체구와 뛰어난 업적으로 인해 "조선의 4번 타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현재는 은퇴 후 유튜브 활동 및 예능 출연을 통해 제2의 삶을 살고 있으며,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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