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필수코스” DDP 간송 전시에 해외 셀럽도 ‘엄지 척’

박동미 기자 2024. 11.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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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가 국내외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항 중이다.

21일 간송미술관에 따르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해외 인사와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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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한 힙합 뮤지션 메건 더 스탤리언이 SNS에 공유한 사진. 메건 인스타그램 캡쳐

간송미술관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가 국내외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항 중이다. 21일 간송미술관에 따르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해외 인사와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술관 측은 "한국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K-컬처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 전시에는 최근 노박 커털린 전 헝가리 대통령이 새르더해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와 함께 방문했다. 커털린 전 대통령은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예술적 감각을 최첨단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해낸 전시"라고 극찬했다. 그는 특히,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한국 전통미술 IP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획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메건 더 스탤리언도 최근 전시장을 방문했고, 관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등 전세계 팬들에게 한국의 전통 미술을 알렸다.

DDP에서 진행 중인 간송미술관 미디어 아트 전시의 훈민정음 해례본 관의 전경. 간송미술관 제공

지난 4일에는 멕시코 국영방송에서 전시를 집중 조명했다. 이 방송은 "한국 고유의 미술 작품을 첨단 기술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전시"라고 소개하며, "DDP라는 현대적인 공간에서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전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도 진행했다. 다양한 국적의 인플루언서들이 전시를 관람한 후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에 "#K-heritage", "#GansongArtMuseum", "#MustVisitSeoul"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라는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방이나 해외 전시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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