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cm 작은 거인’ 멤피스 카와무라, G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더블더블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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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무라 유키(23, 172cm)가 G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멤피스 허슬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사우스에이븐 랜더스 센터에서 열린 NBA G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오세올라 매직과의 경기에서 123-118로 승리했다.
올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9경기 평균 2.9분 동안 0.9점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G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카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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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허슬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사우스에이븐 랜더스 센터에서 열린 NBA G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오세올라 매직과의 경기에서 123-118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카와무라다. 카와무라는 15점 1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활약했다. 3점슛 8개를 시도해 3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12개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일본 B.리그 MVP 출신 카와무라는 지난 7월 Exhibit 10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그는 NBA 프리시즌 5경기에서 평균 15.1분을 뛰며 3.4점 4.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건 아니었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센스를 바탕으로 동료들을 살려줬다. 이후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NBA 입성에 성공했다.
NBA보다 한 단계 아래인 G리그에서 카와무라는 더욱 돋보였다. 17일 오클라호마시티 블루전에 처음으로 나서 무려 29분을 뛰며 7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체적인 열세로 인해 공격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유의 농구 센스를 바탕으로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오세올라와의 경기에서는 한층 더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선발 출전한 그는 초반 골밑의 콜린 카스틀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어시스트를 연이어 적립했다. 수비를 끌어모은 뒤 외곽의 동료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카와무라의 패스는 3점슛으로 연결됐고, 그는 1쿼터에만 무려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카와무라의 활약은 계속 됐다. 또 한번 3점슛을 꽂으며 득점을 추가했고, 내외곽에 위치한 동료들을 살려줬다. 4쿼터에는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놓기도 했다. 어시스트 역시 꾸준히 적립하며 더블더블을 완성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G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카와무라. G리그 무대는 좁다는 걸 확실하게 각인시켜줬다. 172cm 작은 거인은 한계를 뛰어넘어 NBA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그의 플레이가 기대되는 이유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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