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세계 최초 공개…532km 주행

김지성 기자 2024. 11.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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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9의 외관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보트의 날렵한 모습에서 착안됐습니다.

주요 모서리 부분과 지붕 라인이 매끄러운 곡선으로 처리돼 에어로스테틱한 실루엣이 만들어졌습니다.

보트 선미 형상이 접목된 후면부는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탑재된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공기 덮개)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합니다.

아이오닉9은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후륜구동 기준 최장 532㎞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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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9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9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아이오닉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 번째 모델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오닉9은 내일(22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일반 고객들과 만나며, 내년 초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이오닉9의 외관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보트의 날렵한 모습에서 착안됐습니다.

주요 모서리 부분과 지붕 라인이 매끄러운 곡선으로 처리돼 에어로스테틱한 실루엣이 만들어졌습니다.

에어로스테틱은 에어로다이내믹(공기 역학)과 에스테틱(미학)의 합성어입니다.

보트 선미 형상이 접목된 후면부는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탑재된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공기 덮개)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합니다.

아이오닉9은 전장 5,060㎜, 축간거리 3,130㎜, 전폭 1,980㎜, 전고 1,790㎜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습니다.

특히 현대차 승용 라인업 중 가장 긴 축간거리와 3열까지 평평한 바닥이 공간감을 높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시트는 최대 7개가 들어갑니다.


아이오닉9은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후륜구동 기준 최장 532㎞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 전기 소비효율은 4.3㎞/kWh입니다.

사륜구동의 경우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Wh에 1회 충전 시 503㎞를 주행합니다.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Wh, 1회 충전 주행 거리 501㎞입니다.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구축해 350㎾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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