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엔비디아 조직 문화를 해부한다…'더 라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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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실리콘밸리 특파원으로 근무한 저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특히 주목받는 기업인 엔비디아의 조직문화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을 분석한다.
위계를 줄여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지향하고 직접 소통을 중시하는 것을 엔비디아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책에 따르면 젠슨 황은 적게는 7개, 많게는 10개 정도의 위계를 거쳐야 정보가 최상층에서부터 실무자까지 유통되는 구조를 피하려고 조직 체계를 최대한 수평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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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 '더 라스트 컴퍼니' = 정혜진 지음.
경제신문 실리콘밸리 특파원으로 근무한 저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특히 주목받는 기업인 엔비디아의 조직문화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을 분석한다.
위계를 줄여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지향하고 직접 소통을 중시하는 것을 엔비디아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책에 따르면 젠슨 황은 적게는 7개, 많게는 10개 정도의 위계를 거쳐야 정보가 최상층에서부터 실무자까지 유통되는 구조를 피하려고 조직 체계를 최대한 수평적으로 만들었다.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젠슨 황은 60명 이상의 임원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는데 이는 다른 기업과 비교해도 매우 이례적인 숫자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소수의 A급 직원들과만 교류했으며 일론 머스크의 경우 스페이스X에서 15명, 엑스(X·옛 트위터)에서 20명이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대기업'을 표방하는 엔비디아는 1인당 200만달러(약 28억원)라는 놀라운 생산성을 자랑한다. 그 이면에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도약하려는 문화가 있다.
젠슨 황은 '실패는 반드시 공유돼야 한다'는 생각을 철칙으로 삼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초기부터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의례처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책은 전한다.
한빛비즈. 296쪽.
▲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현실과 미래 = 이재승·남정호 외 7명 지음.
최종현학술원의 기획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 9명이 기후 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화두가 된 탄소중립을 다각도로 살피고 한국이 탄소중립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탄소중립은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탄소)를 산림조성,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의 기술을 활용해 제거해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 따르면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40%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선 석탄 발전의 비율을 낮추고 태양광이나 신재생에너지 등의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높은 편이어서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전기료가 오르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책은 지적한다. 그렇다고 원전을 증설하거나 신축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책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가운데 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의 개요와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추진하는 관련 연구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대응 상황을 소개한다.
바다출판사. 200쪽.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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