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무라, G리그는 좁다···15점·16어시스트 ‘더블더블’ 대폭발

양승남 기자 2024. 11.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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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가와무라 유키가 지난달 프리시즌 댈러스전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가와무라 유키(23)가 G리그(하부리그)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멤피스 산하 멤피스 허슬의 가와무라는 21일 NBA G리그 오세올라 매직전에서 15점·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23-118 승리를 이끌었다. 가와무라는 경기 내내 센스넘치는 경기 리딩과 어시스트, 정확한 슛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가와무라는 3점슛 3개를 곁들여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종 코트를 휘저었다.

NBA G리그 공식 소셜미디어는 가와무라의 빼어난 활약을 게시물로 정리해 팬들에게 알렸다. 멤피스 간판 스타 자 모란트는 곧바로 ‘좋아요’로 화답했다.

가와무라 유키가 21일 G리그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NBA G리그 공식 SNS



일본 국가대표 출신 가와무라는 172㎝의 단신으로 NBA 무대에 도전해 ‘현실판 송태섭’을 불리며 농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와무라는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어 멤피스와 G리그를 오가며 뛰고 있다. 지난 7일 LA 레이커스전에는 자유투로 NBA 무대에서 데뷔 득점을 기록했다. 11일 포틀랜드전에서는 8분간 뛰며 3점·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와무라는 NBA 코트를 밟은 일본인으로는 네 번째이며 일본프로농구인 B리그가 배출한 선수로는 최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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