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역사상 최고 윙어 1위 등극…'기술-득점력-리더십 모두 갖췄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윙어로 언급됐다.
영국 스퍼스웹은 20일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고의 윙어 9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베일, 지놀라 등을 제치고 토트넘 역대 최고의 윙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충성심과 능력은 손흥민을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토트넘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 베일은 짧은 기간 동안 눈부셨고 지놀라 같은 선수들은 예술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손흥민의 기술과 득점력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윙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이룬 모든 업적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애매한 요소가 남아있다. 토트넘의 우승 트로피다.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지만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 FA컵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클럽에 많은 것을 바친 손흥민이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며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윙어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획득한다면 손흥민에 대한 의심은 사라지고 그의 이야기는 더욱 특별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손흥민의 충성심에 대한 보상일 뿐만 아니라 클럽의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팀을 영광으로 이끌 수 있는 주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 부상 공백기가 있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각 팀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와 두 번째로 평점이 높은 선수들의 격차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 7.57점을 부여했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평점이 높은 솔랑케보다 평점이 0.27점 높았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후 오는 24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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