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적발 / 경제 성장률 2% / 카드론 역대 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적용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알리와 테무의 약관 중 13개 유형에서 47개 불공정 약관을 확인했는데,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거나 개인정보를 무제한적으로 수집하는 조항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유아용품 등이 포함된 위해 제품 판매 링크와 페이지 1,915건도 차단했습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년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종전보다 0.2% 포인트 낮은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 한국미션단은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하방 리스크가 더 큰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대외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
시중은행이 대출을 조이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9개 카드사의 10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2천201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역대 최다였던 8월 말 41조 8천310억 보다 더 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에 경기 악화까지 더해지면서 불황형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우크라, 영국 스톰섀도로도 러 본토 첫 공격″
- 김동연 ″이재명 수사 유감…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뭉개″
- 민희진,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 '지퍼 내리고 손 끌어당겨'…청소년올림픽서 외국인 코치 추행한 70대
- 비트코인,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한때 9만4,900달러대 거래
- 인천 실외 골프장서 화재…부산서는 음주운전자 신호등 들이받아
- 푸틴, 북한 평양동물원에 사자·불곰 등 70여마리 선물
- 훔친 트럭으로 편의점 돌진…30대 남성 체포
- '위증 혐의' 이화영 측근 ″기록 1만 페이지, 복사 두 달 더 달라″…첫 공판 공전
- 여야의정 협의체, 2025학년도 의대정원 두고 여전히 평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