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적발 / 경제 성장률 2% / 카드론 역대 최다

2024. 11. 21. 07: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적용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알리와 테무의 약관 중 13개 유형에서 47개 불공정 약관을 확인했는데,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거나 개인정보를 무제한적으로 수집하는 조항도 들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유아용품 등이 포함된 위해 제품 판매 링크와 페이지 1,915건도 차단했습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년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종전보다 0.2% 포인트 낮은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 한국미션단은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하방 리스크가 더 큰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대외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

시중은행이 대출을 조이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9개 카드사의 10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2천201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역대 최다였던 8월 말 41조 8천310억 보다 더 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에 경기 악화까지 더해지면서 불황형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