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잖게 자기 일 열심히 해”…MOON 극찬 받았던 장진혁, KT서 잠재력 폭발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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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점잖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에 끌리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만났던 김 감독은 "(장진혁이) 그동안은 본인 자신을 못 믿었다. 하다 보면 야구가 매번 잘할 수 없는데, 안 될 때 들락날락거리기도 했다"며 "이제는 야구를 잘할 때도 됐다. 저는 조금 못 했을 때 마음 흔들리지 않도록 기다려주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점잖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에 끌리고 있다. 보통 주전으로 야구하기 시작하면 모습이 좀 달라지는데 그런 점에서 제가 장진혁을 높게 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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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점잖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에 끌리고 있다.”
올 시즌 막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만났을 당시 장진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 감독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광주제일고, 단국대 출신 장진혁은 지난 2016년 2차 4라운드 전체 39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우투좌타 외야 자원이다. 그는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 평가 받았지만, 사실 올해 전까지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291경기에서 타율 0.235 3홈런 5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8을 써내는데 그쳤다.
사령탑도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거만하지 않고 자기 일을 묵묵히 하는 장진혁의 태도도 김경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 막바지에 만났던 김 감독은 “(장진혁이) 그동안은 본인 자신을 못 믿었다. 하다 보면 야구가 매번 잘할 수 없는데, 안 될 때 들락날락거리기도 했다”며 “이제는 야구를 잘할 때도 됐다. 저는 조금 못 했을 때 마음 흔들리지 않도록 기다려주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점잖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에 끌리고 있다. 보통 주전으로 야구하기 시작하면 모습이 좀 달라지는데 그런 점에서 제가 장진혁을 높게 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꾸준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루 좋다가 내일 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 야구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순간 순간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나도현 KT 단장은 “야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와 주루에도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외야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장진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의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이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 장진혁이지만, 이번 이적은 그에게도 나쁜 것만은 아니다. KT는 현재 재계약을 진행 중인 멜 로하스 주니어를 비롯해 배정대, 김민혁 등으로 올해 외야진을 꾸렸다. 하지만 김민혁은 꾸준히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중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좌투좌타 외야수 정준영은 오는 12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진혁이 이강철 KT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그는 내년 시즌 초반부터 KT의 주전 외야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과연 장진혁은 KT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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