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델타원 고객만 안다는 LA공항 ‘비밀의 문’ 찾아가 봤더니
![델타원 라운지 로고.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mk/20241121133317856biyi.png)
델타항공 서비스 매니저인 오스틴 오타부루아구(Austin Otagburuagu)는 기대로 가득찬 눈빛으로 델타원(Delta One) 라운지 문을 열면서 “I really love this place”(나는 이 공간을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천사의 도시’로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LA 국제공항 제3터미널 중앙에는 지난 10월 오픈한 델타원 라운지가 있다. 이번 라운지는 지난 7월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에 처음 선보인 델타원 라운지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LA 국제공항 제3터미널에 위치한 델타원 라운지 입구.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mk/20241121133324298mdsi.png)
이 ‘비밀의 문’ 덕분에 고객은 셔틀 혹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라운지를 통해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델타원 라운지 입구에 위치한 체크인 카운터.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mk/20241121133331431olkk.png)
직원들이 체크인 수속을 밟는 동안 해야 할 일은 웰컴 드링크와 간식 먹기다. 웰컴 드링크를 반정도 마셨을 때 쯤 체크인이 완료됐다는 안내를 받았고 곧바로 수하물 검사대로 이동할 수 있었다.
![델타원 라운지 고객만을 위한 수하물 검사대.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mk/20241121133338407xmmw.png)
오스틴은 “티켓발권부터 체크인, 수하물 검사 등 복잡한 공항 절차가 이곳 델타원에서는 거의 5분 안에 해결된다”며 “이는 고객들의 여행 시작을 보다 편하게 만들기 위한 서비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평소였으면 족히 1시간은 걸렸을 공항 내 모든 수속을 단 5분 만에 마치고 4층으로 올라가자 본격적인 델타원 라운지가 펼쳐졌다. 델타원 라운지에는 약 200여개의 좌석이 있다.
![델타 라운지의 모습.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mk/20241121133346774gsrl.png)
식사의 경우 아침 메뉴와 점심 메뉴가 각각 다르게 구성돼 있었다. 방문하는 시간대에 따라 다른 메뉴가 제공된다. 또 재방문 고객을 위해 이들 메뉴는 정기적으로 교체된다.
특히 델타항공의 취항지인 파리, 도쿄, 보스턴을 주제로 한 도시락을 제공하기도 한다.
라운지의 모든 음식은 기내식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자리로 직접 서빙돼 자리에 앉기만 하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웰니스 룸의 모습.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mk/20241121133354759imvf.png)
오스틴은 “맛있는 식사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로 웰니스 공간”이라며 “본격적인 여행에 들어가기에 앞서 쌓인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데 워낙 인기가 좋아 고객들이 한번 들어가면 잘 나오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라운지 곳곳에 스며든 델타만의 예술적인 감각도 돋보였다.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다이닝룸의 벽면 조명은 옛 할리우드의 화려함을 담았다. 플루티드 월넛 패널과 오큘러스에서 영감을 받은 천장 역시 눈에 띄었다.
![델타원 라운지 이용 고객 중에서도 VIP가 이용할 수 있는 포르쉐 서비스.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1/mk/20241121133402473iisj.png)
고객은 항공기에서 내리자마자 탑승구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포르쉐를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일반 고객과 다른 문을 통해 비행기 계단을 내려오는 것부터, 비행기 활주로를 달리는 경험까지 고객들은 영화에서나 볼법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셈이다.
공항 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활주로를 가로질러 연결편으로 데려다주는 서비스인 만큼 비행기 도착과 동시에 이뤄지는 각종 절차와 긴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포르쉐 서비스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쏟아진 서비스 중 하나”라며 “많은 고객들이 차에 앉아서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와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로망을 이뤄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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