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A매치 종료' 손흥민, 또 팬들에게 감사 인사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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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24년 A매치 종료를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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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이 2024년 A매치 종료를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팔레스타인이었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조현우를 향한 백패스가 약했고 퀀바르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이명재, 이재성을 거치고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이날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왔다. 손흥민은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홍명보호에 승점 1점을 안겨줬다. 득점 외에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위협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황선홍을 제치고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비롯해 볼 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80%(30회 중 24회 성공), 키패스 2회, 크로스 1회(5회 시도), 유효 슈팅 4회, 막힌 슈팅 2회, 드리블 4회(10회 시도), 지상 경합 7회(1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3점으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은 2024년 한 해 동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0골을 터트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며 한 해 역대 A매치 최다골을 경신했다. 게다가 A매치 통산 51골이 되면서 황선홍을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아시안컵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후에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한해 행복한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마지막 경기 승리를 못해 누구보다 아쉽지만 이 아쉬운 마음이 저희를 더 배고프게 하고 성장하게 해줄 거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2번의 원정경기에서도 많은 팬분들 덕분에 재밌고 행복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우리 대표팀은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다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내년 3월 홈에서 열리는 오만, 요르단과 2연전을 통해 2025년 A매치를 재개한다. 현재 홍명보호는 승점 14점으로 B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이 내년 A매치의 시작을 골로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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